주짓수 2타임을 뛰면


대략.....

6시 40분부터

10시 20분까지 체육관에 죽치고 있게 된다.


일주일에 3번, 하루 3시간 40분씩, 그러니깐 일주일에 11시간 정도 있게된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엄청난 시간을 체육관에 있군!!!


아무튼, 이 많은 시간동안 나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선다.


기술 연습은 누구와 할 것인지

포지션 스파링은 누구와 할 것인지

스파링은 누구와 할 것인지


그리고 항상 고민하게 되는

중간 쉬는시간 50여분 동안

웨이트를 할 것인지

주짓수를 할 것인지

기술 연습을 할 것인지

스트레칭을 할 것인지


웨이트를 하면,

턱걸이를 할 것인지

렛풀다운을 할 것인지

배 밀기를 할 것인지

데드리프트를 할 것인지

버핏을 할 것인지


이 많은 선택 사항을 가운데


오늘은 이렇게 또, 내일은 저렇게 하는데

항상 고민이 되고, 무엇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매일,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긴 하는데


글을 쓰다보니, 이런 것은 고민이 아니라

오히려 마치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와 같은 이런 자유분방함이

이 운동의 재미가 아니겠냐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아무튼 그렇다.

젊은 날의 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만 않는다면

그 선택 하나하나가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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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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