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수련일기
[주짓수수련일기] 쎈짐 성주 입관, 그리고 여섯 달 16일차 '긴 휴식 그리고 삶의 또 다른 재미'by 노의훈(흰 띠 1그랄)
농새
2018. 4. 17. 17:17
4개월 가량 주짓수를 쉬었다.
그래서 원래는 지나간 시간을 포함해서 10개월 15일차라고 써야하는데, 그렇게되면
많이 배웠는데 못하는 것 처럼 보일 거 같아 그냥 6달 16일차라고 했다. 양해바란다.
아무튼 왼쪽 새끼손가락의 통증이 많이 완화된 2개월 전부터 간단한 웨이트트레이닝과 맨몸운동을 하긴 했지만, 그래서 주짓수 4개월은 공백은 정말 크게 다가왔다.
준비운동으로 간단한 러닝과 점프 새우드릴 정도만 했는데도 폐 속 깊숙한 곳에서 기침이 마구 밀려왔다.
하~~~~ 뭔가 슬펐다.
그래도 다행이 몸이 기술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완벽하게 당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예전에 지적받았던 백을 쉽게 주는 것 단점도 드러났고, 빡센 사람들이랑 할 때는 주짓수를 시작하고 얼마안되었을 때 느낀 죽을듯한 힘듦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
무서운 것은, 수업 중에 괜찮다가 마지막 쉬는 시간에 했던 스파링에서 살짝 부상부위에 통증을 느꼈다는 것인데....
제발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