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건'을 보다

'로건'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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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블 영화를 잘 모르고 또 즐기지도 않기에
남들처럼 깊이 이해하고 감명받지는 못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꽤 볼만했다.

가족이나 공동체 평화 여유 등의 의미를 부여했던 것도 물론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배우들의 매력이 철철 넘친다는 게 참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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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애처로워 보이고 남 따위 신경 안 쓴다고 하지만 의리의 스트롱맨 로건

잔혹하고 차가운 듯 하지만 은근히 바라는 게 많고 정많은 로라

그냥 동네 마음 좋은 할어버지 찰스???? 이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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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의뭉스러워 보였는데 완전 헌신적인 대머리 빛 싫어하는

아저씨

 

뭐 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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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다. 그 흑인 뚱뚱한 꼬마 넘 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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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잠시 일상을 벗어나서 이런 저런 일을 해서 좋았던 며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