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수련일기

[주짓수수련일기] 쎈짐 성주 입관, 그리고 네 달 25일차 '휴식도 수련의 일부' by 노의훈(흰 띠 1그랄)

농새 2017. 11. 25. 10:04

시합이 끝난 후, 느낀 것이 있는지

아니면 시합 전에 열심히 했는지


실력이 조금 오른 거 같았다.

압박도 좋아졌고

스윕도 잘되고

매우 기분 좋게 주짓수를 하고 있었는데


두둥~~!!!

갑자기 왼쪽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아마 시합 때, 무리를 하고

안 쉬고 계속 운동을 밀어붙혀서 그랬을거라 생각하고

어제는 주짓수를 안 가기로 마음 먹었다.


아~~

그런데, 운동을 빠질려니

실력이 안 오르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불안불안했다.

그냥 가서 스파링 살짝만 할까?

혼자 드릴이나 할까?

헬스장 가서 다른 운동이라도 할까?


고민고민하다 그냥 어제는 팔운동은 아예 안하고

밤에 축구만 하고 왔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팔에 통증이 거의 없다.


앞으로도 애매할 땐, 쉬어야겠다고 생각한

나란 남자다.